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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배구단, 새 시즌 우승 향해 ‘원팀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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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21 1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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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 원인·개선책 조별 발표
부산 초등학교 재능기부로 지역 밀착 행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읏맨이 선수들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새 시즌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OK 읏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울진과 연고지 부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선수단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새 시즌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OK저축은행 차지환이 선수단 워크숍에서 PPT를 이용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차지환이 선수단 워크숍에서 PPT를 이용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워크숍 첫날인 20일 울진에 모인 선수들은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원인을 조별로 분석했다. 코칭스태프가 평가와 해법을 제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들이 직접 개선 과제를 찾고 발표 자료까지 만들었다.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선수단 생활에서 바꿔야 할 점을 짚고 새 시즌 팀이 지향할 목표와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각 조가 직접 만든 슬로건과 메시지도 발표했다. 차지환·신장호·김준호가 속한 조는 지난 시즌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새 시즌 목표를 인상적으로 담아 최우수조로 선정됐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무 교육도 진행됐다. 이승윤 트레이너는 영양과 부상 치료·회복, 컨디션 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선수들이 훈련뿐 아니라 식습관과 회복 과정까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권철근 단장은 지난해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구단이 거둔 성과를 설명하고 선수단이 갖춰야 할 책임감도 강조했다. 부산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걸맞은 경기력과 태도를 보여야 하며, 선수 개인의 행동이 팀 전체의 이미지로 이어진다고 당부했다.

권 단장은 “구단이나 코칭스태프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선수들이 직접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팀이 돼야 하는지를 이야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선수단은 21일 부산으로 이동해 워크숍을 이어간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배구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며 부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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