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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더 세졌다...김가영, 역대 3위 애버리지로 32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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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05 10:14:44

애버리지 3.125로 LPBA 역대 3위
‘20승 고지’ 향한 무적행진 계속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 시즌 두 번째 투어에서도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가영은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고은경을 25-7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8이닝 만에 25점을 채운 김가영의 애버리지는 3.125였다.

김가영. 사진=PBA
이 기록은 LPBA 역대 애버리지 3위에 해당한다.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하림)의 3.571, 김세연(휴온스)의 3.143에 이은 기록이다. 김가영 개인 최고 기록이던 2.750도 넘어섰다.

김가영은 이날 앞서 열린 128강전에서 오수민을 25-2로 가볍게 제압했다. 64강전 초반에는 3이닝까지 2득점에 그쳤지만, 4이닝에 5점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5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터뜨려 14-2로 달아난 뒤 6~8이닝에서 남은 점수를 채워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은 지난달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LPBA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프로당구 최초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가영의 현재 누적 상금은 9억6113만원이다.

다른 64강전에서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장가연(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 강지은(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한지은(에스와이), 김세연 등이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준우승자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김진아(하나카드),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는 탈락했다.

대회 3일 차인 5일에는 낮 12시 30분 개막식이 열린 뒤 PBA 남자부 128강과 LPBA 32강 1일 차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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