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울산시장 선거캠프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총괄선대본부장이 동석했다.
그는 “여론조사 시작 직후, 김 총괄선대본부장님으로부터 ‘민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말씀을 전달받았다. 특정 세력의 조직적 여론조사 개입 우려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가 누락되어 있음을 말씀들었다”며 “담당자에게 누락 경위를 물으니, 진보당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대전제이자 시작점인 ‘민의의 왜곡없는 방식의 단일화’가 정치적 기교로 훼손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총괄본부장님의 여론조사중단 요청에 동의했다”고도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진보당 측에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역선택방지장치 및 특정 세력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가지 이유로 이 방법마저 어렵다면, 서로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구체적 논의를 더하기를 제안한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여론조사 실시 예정일에도 단일화 방식으로 제안되었던 ARS보다 더 정확한 전화면접 방식 KBS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역선택방지장치가 누락된 채 여러 의구심이 커져버린 기존 단일화 여론조사 보다 같은 시기 발표된 KBS의 전화면접방식 여론조사가 더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앞서 양당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에 합의했고 24일 결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상욱 후보 측이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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