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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포스코퓨처엠, 최대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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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5.12.17 12:34:03

3·5년물 등 총 2500억원 발행 계획
최대 5000억원 증액 가능성 열어둬
내달 7일 수요예측·15일 발행 예정
“조달 자금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포스코퓨처엠(AA-)이 오는 1월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년물, 5년물로 나누어 발행하며 트랜치(만기)별 규모는 미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오는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예정돼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을 제시했다.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포스코퓨처엠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스코 계열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채무 부담은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으나, 올해 3분기 들어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부채비율은 △2022년 75% △2023년 142.6% △2024년 138.9% △2024년 3월 139%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다만 올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04%로, 지난해 3분기 192%와 비교해 크게 낮아지며 재무 부담이 완화된 모습이다.

신호용 나신평 연구원은 “향후 투자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5월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2025년 1조원을 상회하는 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대부분 투자자금으로 활용되며 채무부담 완화 폭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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