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쏘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 핸들러 누적 신규 가입자 수가 4만5000명을 넘었다. 2018년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약 7년간 총 누적 회원 16만명 중 약 28.1%가 올해에 집중된 것이다. 최근 일평균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면서 올 연말까지 누적 신규 가입 5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젊은 2030세대의 쏘카 핸들러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올해 신규 회원 중 20대 비중은 약 34.2%로, 지난 3개년(2021~2023년) 평균 28.6%에 비해 약 5.6%포인트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신규 가입한 30대 비중 역시 약 37.9%를 기록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와 50대 비중은 지난 3개년(2021~2023년) 대비 각각 3.8%포인트와 1.8%포인트 감소했다.
|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핸들러가 인기 부업으로 꼽힌다. 쏘카는 현재 세단과 SUV, 전기차와 수입차 또는 캠핑카 까지 60여종의 차량을 카셰어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차종을 별도의 시승 절차 또는 렌트 비용 없이 오히려 돈을 받고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흥 여행을 즐기는 경우 장거리 운행 미션을 여행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쏘카 핸들러가 쏠쏠한 부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활발하게 핸들을 수행하는 ‘활동 사용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활동 사용자의 월평균 증가율은 지난 5월 전년 대비 약 60.2%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뒤, 지난 10월까지 50%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령별로는 월 1회 이상 핸들을 수행한 활동 사용자 중, 30대 비중이 지난해 27%(3위)에서 올해 33%(2위)로 올랐다.
쏘카는 올 상반기 사용자 환경(UI) 등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핸들러 2.0’ 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핸들 미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에게는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핸들러에게는 부가 수익은 물론 다양한 차량 경험 기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