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힘들었던 고3 수험생, 숲에서 행복한 나를 찾아요”

박진환 기자I 2024.11.20 14:36:53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희리산자연휴양림서 프로그램 진행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9~20일 충남 서천의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숲에서 즐기는 맛과 멋, 행복한 나를 찾아서’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서천의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숲에서 즐기는 맛과 멋, 행복한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리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해부터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 자기 계발 및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학년말 학사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공주영명고교 학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 찾기, 혼밥 요리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6~27일 공주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숲해설, 목공예체험 등을 하며, 수능 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숲속 쓰레기 줍기(플로깅)를 하며 점차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체험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 준비에 고생한 고3 수험생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국민 누구나 찾아와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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