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9일(현지시간) 미국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CX)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5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8%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프리포트 맥모란의 주가는 3.12% 상승한 51.56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라우손 윈더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구리 공급 부족을 프리포트 맥모란 주가의 촉매제로 꼽았다.
윈더 애널리스트는 “구리 광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정제 생산이 점점 더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순풍으로 구리 수요는 꾸준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구리 가격은 2026년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포트 맥모란은 비즈니스 운영을 개선하고 수요를 더 잘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