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소비자 물가 안정 및 우유 소비량 증대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의 흰우유 대표 품목(900~1000㎖/1팩 기준)을 2,980원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에서 합의한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에 대응하여 우유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새로운 판매가격은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이 시행되는 10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하나로마트는 전체 소매우유 시장의 약 11%를 점유하는 주요 판매처 중 하나”라며 “흰우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우유 소비를 활성화하는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내달 13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추석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