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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의 영역에 있어 결코 본인의 이익이나 이윤 추구만으로 돌아가는 정치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기업인은 부(富)를 최대한 증대하기 위해서 정치인들은 공정함과 정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본인의 이해관계를 따져서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펜앤드마이크는 보수주의 성향을 띄는 미디어다.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지냈던 정규재씨가 설립한 회사로 초대 주필 겸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 대표이사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수석을 지낸 천영식 대표가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안 의원을 비롯해 최재형, 박대출, 김웅, 김영환 충북지사 등 다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나 전 의원과 앞으로 만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 전 의원에게) 통화 시도는 해봤지만 받지는 않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문자로 남겨서 위로의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책임 없는 행동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정치인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건데 저 같으면 그렇게 안하고 (전당대회에) 나갔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항상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상식을 초월하는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원래 그런 분이었을 수도 있다. 끝까지 미제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