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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미크론 변이 위험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연장한다.
방대본은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공 등 11개국 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제한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 및 4회 PCR 검사(사전 PCR, 입국후 1일차, 입국후5 일차, 격리해제전)를 내달 6일까지 연장한다.
11개국은 나미비아, 남아공, 모잠비크,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등이다.
아프리카 대륙 내 확진자 발생과 지역내 확산이 추정돼 한시로 운항이 중지되었던 에디오피아 발 직항편도 내년 1월 6일까지 국내 입항을 중단한다. 다만, 교민 수송을 위한 부정기편은 관계부처 협의하에 편성할 예정이다.
11개국을 제외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강화도 유지한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유행국 11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게 적용된 격리조치 강화를 내달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장기체류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 3회(사전 PCR, 입국후 1일차, 격리해제전)를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와 PCR 검사 3회를 해야한다.
격리면제서 발급(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 최소화도 내달 6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싱가폴·사이판 등과 기협약된 트래블 버블의 경우 국가간의 상호신뢰 등을 고려하여 격리면제를 유지하되, PCR 음성확인서 요건 강화 등 방역조치를 추가·보완한다.
한편, 방대본은 14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19명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해외유입이 28명, 국내 감염이 91명이다. 방대본은 “초기에는 나이지리아 여행객 귀국에 따라 인천에서 중점 발생했으나, 해외 유입국가가 증가했고, 다수 권역에서 교회·어린이집 등 접촉을 통한 감염 및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