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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수해복구 총력 지원…병력 2.5만명, 장비 16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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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0.08.12 15:49:56

토사제거 및 중장비 등 투입은 물론
급수 차량, 세탁 및 건조장비 등 ''패키지'' 지원
침하된 인제 양지교에 ''간편조립교'' 설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2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가 시급함에 따라 현행작전태세 유지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에는 인력과 공병 장비 위주로 지원을 했었지만, 주민 생활의 모든 면이 불편하지 않도록 ‘패키지화(묶음)’해 지원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피해지역 토사제거와 피해복구를 위한 굴삭기, 도져 등 중장비 지원은 물론이고 피해주민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을 위한 급수 차량, 기동형 세탁 및 건조장비, 침구 세트도 지원한다. 또 구급차를 포함한 의료지원, 소독과 방역장비 등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지난 6일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전복 선박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헬기 및 수색인력 지원에서 탈피해 드론봇 전투단을 공중수색에 투입하는 등 군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도 동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폭우로 인해 상판이 내려앉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양지교 인근 거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육군 3공병여단이 보유하고 있는 간편 조립교를 지원해 설치했다. 간편조립교는 기동로 상의 파괴된 교량이나 계곡 또는 대전차호 등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양지교의 총 길이 120m 중 이번에 무너진 40m 구간에 설치됐다. 최대 24톤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12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양지교에서 육군 3군단 공병여단 장병들이 무너진 다리 위로 간편조립교를 건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현재까지 연인원 2만5000여 명과 굴삭기, 포크레인 등 장비 1600여 대를 지원했다. 장마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복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순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복구가 제한되는 지역에 대해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상황에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지자체 요청 이전에 군 지원소요를 선제적으로 확인해 최단시간 내 수해복구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강원도청을 비롯한 53개 지자체에 군 협력관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연천과 강원도 화천·인제·양구·철원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북측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목함지뢰와 폭발물의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은 작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 복귀 후 개인소독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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