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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랍자 석방문제를 외교부가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직접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8년 7월 이후 지금까지 300일이 넘는 시간동안 저희 정부가 팔로우를 했다 ”며 “한 명이어도 국민의 생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판단해 안보실장이 오늘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무대왕함 급파 △외교장관 특사 및 정부 대표단 파견 △한국과 리비아 총리간 전화통화 △주요국 관계자들의 수시접촉 △50여 차례의 관계부처 대책회의 등 정부의 석방 노력을 설명하면서 “피랍된 국민의 석방을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도 했고 다각도로 구출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그 성과가 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직접 발표를 해드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랍 국민석방 문제로 UAE특임 외교특보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당국자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를 다녀온 지를 묻는 질문에는 “외교장관 특사와 정부대표단 파견 등 실무단위에서 파견들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확인이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