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손흥민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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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쏘니(손흥민)는 사랑입니다♡·100호골 축하”
손흥민(26·토트넘)이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 무대에서 통산 100골을 채우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 승리에 힘을 보태는 쐐기골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121골을 넣은 차범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토트넘은 SNS에 “쏘니는 사랑입니다♡ 유럽 통산 100호골을 축하합니다”라고 남겼습니다.
| 맥도날드 매장 직원에게 햄버거를 던지는 손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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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갑질 사건’ 손님 사과로 종결
맥도날드에서 한 손님이 점원에게 햄버거가 든 종이가방을 던진 이른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은 손님의 사과로 종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달 17일 현장에 출동했지만, 피해자가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폭행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입니다. 당시 피해자는 처벌 대신 사과를 요구했고 손님은 즉시 사과해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 방송인 김미화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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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 전 남편 “돈 때문에 소송한 것 아니다”
방송인 김미화 씨가 14년 전 이혼한 전 남편 김모 씨에게 위자료 등 1억3000만원에 대한 청구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남편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돈 때문에 소송을 제기한 게 아니며, 김미화 씨가 저와 결혼생활 등을 왜곡했기에 훼손된 명예를 되찾고 싶다. 서울에 한 아파트를 대출 없이 매입하는 등 돈은 충분히 있다. 두 딸에게도 아빠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소송 계기를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 임원 158명 승진…반도체부문 역대 최대 ‘발탁’
삼성전자는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13명·전무 35명·상무 95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습니다. 2019년 승진자 수는 전년보다 적지만 2017~2018년이 총수 부재 상황 속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예년과 비교해 10%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반도체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총 80명의 승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12명은 직위 연한과 관계없이 ‘발탁 승진’한 경우로 DS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다양성 강화 취지에서 외국인과 여성 인력도 다수 임원 승진 명단에 넣었습니다.
| (사진=리얼미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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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6명, 김정은 서울 답방 환영…“평화에 도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답방을 환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3%가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 모름·무응답은 7.4%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12월 셋째 주 김 위원장의 답방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청와대는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