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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에 따르면 박씨는 스케줄 등 다른 일정이 많아 법정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내달 8일에 출석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내달 8일 오후 4시 박씨를 소환해 증인신문을 진행키로 했다.
박씨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9월 해병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채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이 윗선에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는 서로 일면식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는데, 박씨가 두 사람이 채해병 순직 사건 이전부터 친분을 이어왔다고 말한 것이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씨가 임 전 사단장,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식사했다는 진술이 있는데 이에 답변해달라’는 질문에 “이종호 씨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배우하고 제가 만날 수 있겠나”고 진술했다.
해병특검은 해당 증언이 허위라 판단해 위증 혐의로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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