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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집중 투자"…하나운용, 차별화 전략으로 ETF 시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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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8.27 14:10:47

1Q 샤오미 밸류체인 액티브 ETF, 내달 2일 상장
샤오미, 中 스마트폰·전기차·가전까지 섭렵
김태우 대표 "혁신 상품, 계속 내놓을 것"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샤오미는 초기에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펼쳤고, 합리적인 가격정책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일관되고, 강력한 정책 속에서 앞으로도 성장이 이어질 것입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1Q 샤오미 밸류체인 액티브 ETF’ 상장 기자 간담회에서 “하나자산운용의 ETF 전략은 혁신 상품을 내놓는 것”이라며 “출발이 늦었다고 남들을 쫓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1Q 샤오미 밸류체인 액티브 ETF’ 상장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내달 2일 ‘1Q 샤오미 밸류체인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샤오미를 약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75%는 샤오미와 관련된 밸류체인 종목에 투자하는 ‘샤오미 집중’ ETF 상품이다. 징둥 닷컴, AAC 테크놀로지스 홀딩스, Q테크놀로지 그룹을 각각 8%로 담았다. 이밖에 알리바바, BYD 등도 약 4%대 비중으로 구성했다.

김승현 하나운용 ETF 퀀트솔루션본부 본부장은 “샤오미는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IT 하드웨어 기업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IoT 가전, 자율주행 전기차(EV), 로봇 등 다양한 소비자 중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전기차, 가전을 연결하는 종합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내 1위, 글로벌 3위에 속해 있고, 웨어러블 밴드는 글로벌 1위에 위치해 있다. 전기차 매출 총이익률은 글로벌 2위고, 중국 내에선 테슬라 판매량을 추월했다. 또한, TV 시장은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근 3나노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 연구소 대표는 “중국은 현재 민영기업이 60%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경제 상황이 많이 변화했다. 옛날에 중국을 생각하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샤오미는 중국 테크 기업 중 AI에 진심인 회사이고, 중국인들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는 중국의 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신 대표는 “그것은 화웨이나 딥시크에 국한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샤오미의 경우 미국 매출의 약 1%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친다. 중국 내수와 더불어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 수요가 많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운용은 앞으로 획기적인 ETF 상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하나운용은 S&P500, 나스닥 100 등 미국 대표 지수 추종 ETF와 함께 회사채 ETF를 상장했고, 지난달 ‘1Q 미국 메디컬 AI’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5일 기준 1Q ETF의 전체 순자산은 2조 3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68% 늘었다.

김 대표는 “미국 대표지수 ETF와 같은 기본적인 상품을 올해 먼저 출시를 전부 했었고, 이제 이번 샤오미 ETF를 내놨다”며 “1Q ETF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투자 수요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운용은 이번 ETF 출시를 기념해 9월 1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1Q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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