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량을 2년간 무상 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7~9인이 탑승할 수 있는 현대차 카니발은 다자녀 가정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패밀리카’다.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은 24개월간 무료로 대여해 사용한 이후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다.
앞서 롯데그룹은 남성 직원에 1개월 의무 육아휴직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여성 직원의 경우 출산 후 별도의 휴직계 제출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도 올해 출산 임직원에 혜택을 늘렸다. 기존에 10만원이었던 출산축하금(첫째)을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기혼 직원들의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을 새로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1박 2일의 ‘태교 여행’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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