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수원시는 11일 중국 쑤저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5월 제20회 ITS 아태총회 개최지 선정 경쟁에서 뉴질랜드(오클랜드)를 제치고 대한민국(수원)이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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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평가에서 수원시는 통합교통서비스(MaaS), 수요응답형교통(DRT),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등 첨단 ITS 서비스 등을 통한 대도시의 미래 ITS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U+ 등 민간기업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중앙정부·지자체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유치준비단 공동 단장은 이용욱 국토부 국장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맡았다.
2025년에 개최될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약 20개국, 2500명, 50개 이상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MaaS, DRT, UAM 등 기술시연과 기술시찰 및 고위급 면담, 특별세션, 전시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26년 ITS 강릉 세계총회와 연계한 코리안 패키지 티켓 등을 제공하여, 많은 국내외 관계자의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의 연속적 개최를 통해 대도시와 중소도시 모두를 위한 ITS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첨단 ITS,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