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준공 아파트
21일 저녁 "흔들리고, 대리석 떨어진다" 신고
시, 구청, 시공사 조사나서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17년 준공된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일부에서 균열이 발견돼 서울시와 구청, 시공사가 조사에 나섰다. 일단 아파트 전 동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 21일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기둥이 파손 돼 있다 . (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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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19시 경 해당 아파트 건물이 흔들리고 대리석 등이 떨어져 파손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직원들과 구청 직원, 구조진단 외부 전문가, 시공사 관계자들이 다음날 새벽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건물 내부에서 금 등이 발견돼 현재는 아파트 일부에 지지대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내력 지지하는 벽이 아닌 비내력벽 부분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며 일단 설계도면상 안전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정밀감식기구로 전 동에 대해 안전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