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안텐진이 보유한 항체들과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기술을 활용해 ADC후보물질들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안텐진은 후보물질 확정 후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 옵션을 행사하게 된다.
이 경우 레고켐바이오는 합의된 기준에 따라 최대 총 426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별도의 로열티 그리고 안텐진의 제3자 기술이전시 수익배분을 받을 수 있는 권리(Revenue Sharing)를 확보하게 된다.
안텐진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제이 메이(Dr. Jei Mei)는 “글로벌 항암제 개발 전문성을 통해 혁신적인 ADC후보물질의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하여 국경을 넘어 환자를 치료한다는 안텐진의 비전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안텐진의 항암제 분야 전문역량과 임상 검증 단계의 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텐진과의 계약을 포함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금년 3건을 포함 총 9건의 기술이전을 하게 됐다. 연내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