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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효과 시기를 분석한 결과, 조인트벡스가 투여 이후 1주차부터 관절 가동 범위와 근육량이 늘었다. 12주 차까지 절뚝거림이 개선됐다. 보행분석기기를 이용한 평가에서는 4주차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12주차까지 효과가 이어졌다.
나머지 98마리 환견들은 추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는 증상이 좋아져 견주들이 병원을 재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동물용 골관절염 치료제의 효과 근거를 마련하고, 같은 물질로 구성해 이달 임상 1b상을 진행할 사람 대상 골관절염치료제 ‘엔게디 1000(E1K)’의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조인트벡스의 통증 경감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서울대병원에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엔게디 1000 임상 1a상 성공도 기대된다”며 “임상 1a상 데이터 분석 결과는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