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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기후변화 심화되면 어떤 변화생길까 예측했을 때 홍수량은 2050년까지 12% 늘 것으로 봤고, 섬진강 수계서는 물이 5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방어 시스템을 전면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은 “댐 관리, 방류, 제방 등 현재 설계는 기후변화 대응하는 설계기준 아니라 전반적으로 바꿔서 홍수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 간구해야 한다”며 “이번 홍수의 원인 밝히고 대책 발표할 때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홍수 방어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4대강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이라기보다는 물을 이용해서 경제적 이익이라는 개발사업 성격이었다”며 “자연은 자연답게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 “환경부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은 어려움이 물과 관련된 업무”라며 “4대강이든, 홍수이든, 수돗물이든 일상생활 관련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별로, 시설별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데 조정하면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지난달에 금강, 영산강 유역위원회에서 보처리 방안 결정했고, 국가물관리위원회 상정했기 때문에 4대강 중 낙동강, 한강 제외한 금강, 영산강은 보 처리 방안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또 코로나19로 인해서 폐기물 배출이 급증해 언제든지 위험한 수준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그는 “음식 서비스 등 배달 등은 올해 1~7월 사이가 작년 동기보다 14% 늘었고, 택배도 20% 늘었다”며 “비닐류는 11%, 플라스틱은 16% 늘어나면서 열심히 치우지만 끊임없이 나오기 때문에 업무 커지면서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어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생산된 마스크가 50억개 가량”이라며 “플라스틱 재질은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500년 걸리기 때문에 생애기간동안 썩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마모돼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뀌고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한테 돌오게 된다”며 “최근에는 미세먼지로도 나타나기도 하면서 우리 몸으로 돌아오는 환경의 역습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마스크는 위생문제로 재활용도 할 수 없다”며 “버릴 때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고 그걸 모아서 소각해야 하지만 시민들한테 잘 소개가 안 되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