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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 열린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기획을 총괄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여지희 팀장은 “이번 방송은 과거의 스타들이 새로운 스타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며 “현재 촬영이 절반 정도 진행됐고, 이후 8월에 촬영을 마무리한다. 라이엇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롤 더 넥스트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롤 더 넥스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대국민 오디션 방송이다. LoL 아마추어 최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물론, 게임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도 흥미진진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진지하게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는 출연자와 마음 한 편에 프로게이머나 게임 전문 방송인이라는 꿈을 간직하고 있던 일상 속 고수들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 줄 예정이다. 현 챌린저 1위부터 명문대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출연진의 면면도 다채롭다.
특히 ‘한국 서버 다이아 1티어 이상’이라는 까다로운 참여 조건과 단 11일 동안 진행된 짧은 서류모집 기간에도 불구 100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지원해 시작 전부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라이엇은 서류접수에서 100인을 선발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40인이 본선에 합류한다. 이들 참가자는 멘토들의 지휘 아래 랜덤 매치를 포함한 혹독한 미션을 거칠 예정이다.
롤 더 넥스트의 멘토진 역시 화려하다. 과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수차례 거머쥐며 SK텔레콤(017670) T1의 왕조를 구축한 서포터 ‘울프’ 이재완과 전설의 탑라이너 ‘마린’ 장경환, LCK 대표 원거리 딜러로 통하던 ‘프레이’ 김종인, 페이커의 영원한 라이벌 ‘폰’ 허원석 등 전설의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한다. 울프와 폰이 한 팀, 프레이와 마린이 또 다른 한 팀을 이루어 각자의 팀에 지원자들을 스카우트하고 실력을 평가하며, 팀원들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멘토들은 지원자들을 차례로 시험하며 팀 당 5인만을 남길 예정이다.
‘프레이’ 김종인은 “LoL을 플레이하면서 누군가를 알려주고 싶었고, 새내기 프로게이머들과 함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돼 멘토로 참가했다”며 “참가자들이 적게는 17살, 많게는 29살까지 존재하는데, 이들이 경쟁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울프’ 이재완은 “내가 갖춘 능력을 통해 e스포츠에 저변을 확대하거나 모르는 선수들과 일반 선수들을 조명해주고 싶었는데, 이 취재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돼 있다. 6회의 방송은 팀 멘토들이 최후의 5인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는다. 마지막 7회는 생중계 매치로, 선발된 총 10인의 지원자들이 꿈의 무대이자 LCK의 상징과도 같은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대망의 5대5 결승전을 치른다. 긴 여정의 끝을 승리의 영광으로 장식하게 될 우승팀 5인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롤 더 넥스트는 LCK 피드(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wavve, jump VR)와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제작한다.
오는 8월2일에 첫 회가 공개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30분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방송이 종료되면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에서 매회 차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