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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60%) 내린 612.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무너지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고 이후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상승행진도 마감했다. 다만 종가기준 지난 21일(615.96)에 이어 610선은 지켰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6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55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17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대 하락했다. 이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비금속 등 순으로 하락했다. 인터넷과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하락했다. 휴젤은 3%대, 메디톡스는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선양낭성암종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4%대 급등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한류AI센터(222810), 코이즈(121850), 삼보산업(009620) 등은 하락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네오크레마(311390)는 12% 하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반면 스마트폰에 쓰는 돔 스위치 국산화 승인을 받은 시노펙스(025320)와 미국 의사들로부터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전해진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상한가를 쳤다. 테고사이언스(191420)도 대표 제품 ‘칼로덤’의 당뇨병성족부궤양 급여 확대 적용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거래량은 8억2999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8343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31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