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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만 할래? 재미와 힐링까지…롯데아울렛 기흥점 6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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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18.12.05 16:36:10

고소득 가족 고객 전국 평균 상회
기흥점, 휴게공간 기존점 대비 50% 늘려
연간 500만명 방문 예상…인근에 AK&·현대아울렛 등도 오픈 예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오는 6일 그랜드 오픈한다. 기흥점 내부 모습.(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가 경기 남부 핵심 상권으로 부상한 용인에 첫 깃발을 꽂았다. 용인 주변은 250만 명의 고소득 소비자들이 거주하지만, 아직까지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곳이다. 유통업계의 블루오션인 셈이다. 롯데는 이곳에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하 기흥점)을 열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기흥점은 15만㎡(4만5000평) 부지에 영업면적 5만㎡(1만5000평)로 조성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명품부터 리빙까지 약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기흥점의 강점은 뛰어난 접근성에 있다. 경부와 영동, 용인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으며 5개의 지방도로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의 대표 시설물인 피크닉 가든.(사진=롯데쇼핑)
뛰어난 접근성은 잠재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km 내 또는 30분 내 기흥점에 접근할 수 있는 수원, 오산,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만 250만명에 달한다. 또 반경 30km 이내 분당, 군포, 안성, 평택 등으로 상권을 넓히면 잠재 고객은 450만명이 넘는다.

롯데는 연평균 500만명 이상이 기흥점을 찾을 것으로 보고 휴게 시설을 대폭 늘렸다. 기존 아울렛과 비교해 50% 이상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기흥점이 쇼핑과 나들이를 겸할 수 있는 ‘힐링형 아울렛’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은 용인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나왔다. 롯데에 따르면 용인 지역의 10세 이하 인구 비율은 12.1%로 전국 평균(8.6%)보다 높다. 또 30~40대 인구 구성비도 35.2%로 전국 평균(31.5%)을 웃돈다.

대표적으로 지하 1층에 340㎡(103평) 규모의 피크닉가든을 마련했다. 피크닉가든에는 천장에서부터 아래로 10여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는데, 폭포수 영상에 더해진 물소리와 새소리 등이 실제 계곡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1층에는 8억원을 들여 만든 숲 모험 놀이터가 있다. 바닥 전체에 우레탄을 깔아 안전성을 높였다.

기흥점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플로우하우스(Flow House)다. 롯데가 20억원을 투자해 만든 곳으로 시속 27km의 인공 파도 위에서 1분 동안 서핑, 스노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골프 8학군’으로 불리는 지역 특색에 맞춰 668㎡(202평) 규모의 골프존 마켓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골프 시타, 스크린 골프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가족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국내 아울렛으로는 가장 많은 유아동 브랜드 37개를 유치했다. 또 닥터밸런스 등 가족 고객 맞춤형 공간 조성에 특히 공을 들였다.

롯데 아울렛 이외에도 용인에는 대형 쇼핑몰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오는 14일 AK플라자의 NSC(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상권특화형)형 쇼핑센터 AK&이 문을 연다. 또 이케아 기흥점도 내년 3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용인 상권 중 하나인 수지에 내년에 롯데몰이 들어서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도 3년 내 오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남부는 신도시 개발 등 인프라 개선으로 고소득 소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대형 상업시설은 부족해 유통업계에서 앞 다퉈 이곳에 쇼핑시설을 건립 중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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