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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복지재단, 설립 추진 8년만에 결실…내년 7월 출범

박진환 기자I 2018.11.19 13:48:50

행안부, 충남복지재단 경제적 타당성 인정 설립 허가
충남 복지정책 조사·분석·진단 및 개선안 마련 등 역할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복지재단이 설립 추진 8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심의에서 충남복지재단이 B/C(비용의 현재가치에 대한 편익의 현재가치 비율) 1.017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 설립 추진 가능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내년 2월 조례를 제정하고, 6월 설립 허가 및 설립 등기, 지정고시 등을 거쳐 7월 충남복지재단을 출연기관으로 출범시킨다.

충남복지재단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12명으로 이사회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조직은 경영기획팀과 정책연구팀, 컨설팅인증팀, 지역네트워크서비스지원팀, 교육지원팀 등 5개팀으로 모두 22명이 근무하게 된다.

기본 재산은 5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매년 15억~20억원의 운영비 및 사업비는 충남도에서 전액 출연할 예정이다.

충남복지재단은 주민 체감형 복지 및 선도적 복지정책 연구, 복지 불균형 해소,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조직 목표로 잡았다.

고일환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충남복지재단 설립이 최종 확정된 만큼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계획대로 개원해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복지정책에 대한 조사, 분석, 진단을 통해 성과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면서 저출산·고령화 극복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등 지역 복지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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