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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지난달 24~28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열린 자동차설계 경진대회 ‘페이스 글로벌 프로젝트(PACE Global Project)’에서 국민대 연합팀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페이스 글로벌 프로젝트는 미국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전 세계 60여개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자동차설계 경진대회다.
‘고령층을 위한 개인용 차량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중국·독일·이탈리아 대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국민대 연합팀은 △마케팅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등 총 4개 평가 부문 가운데 디자인·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종합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대회에 참가한 최민석(21·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씨는 “단순한 디자인의 틀을 넘어서 협력과 도전을 경험하는 과정이었다”며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확립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