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 20조2066억원, 영업이익 1조8236억원의 2015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1485억원으로 34.5% 늘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및 각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14조6325억원, 영업이익 1조676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0.1%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7641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조406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 순이익 207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0%, 순이익은 89.2%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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