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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 극 중 이나영은 셀럽 변호사 윤라영 역을, 정은채는 로펌 대표 강신재 역을, 이청아는 행동파 변호사 황현진 역을 맡아 뜨거운 여성연대를 그린다.
특히 이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이나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변호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나영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추리 소설을 읽듯이 한 번에 읽혔다. 거기에 한 번 놀랐고, 작품의 말맛과 날 것 같으면서도 깊이 있는 느낌의 장면들이 많았다. 그 안에 같이 들어가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전작인 ‘좋거나 나쁜 동재’도 워낙 재밌게 봤었다. 감독님을 만났을 때도 결이 맞거나 좋아하는 것이 많이 겹쳤다.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야겠다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배우분들과의 만남도 내심 좋았다. (출연한) 이유는 많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나영은 “전문직을 맡아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 작품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법정 신이 많다기 보다는 진실과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변호사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다”면서 “제가 전해야 하는 메시지를 잘 생각해야 하는 감정 신들이 많았다. 어떤 톤으로 맞춰야 하는지 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하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정은채는 “장르적인 스릴과 더불어서 깊이 있는 사회적 메시지들이 크게 와닿았다. 캐릭터적으로도 성격과 처해있는 상황이나 배경이 너무 다른 20년지기 세 친구가 강한 신념을 향해서 각자가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청아는 “인물들과의 사건이 절대선과 절대악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며 “각자 지키려는 것들에 대한 욕망이 있어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하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아너’에 대해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피해자 전문 로펌의 여자 세 명의 이야기다. 20년 전 거대한 스캔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지는 심리 스릴러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이기고 있는 싸움의 드라마는 아니다. 피해자를 변호하고 있다 보니 변호사들의 선택이 옳을 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지 않나. 그 지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세 사람의 단단한 관계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너’는 내달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