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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유튜브로 '태풍' 24시간 라이브 방송

김경은 기자I 2022.09.05 17:17:56

예보분석관과 실시간 채팅 질의응답
"저희 지역 괜찮을까요" 질의 쏟아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이 5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 채널 옙TV를 통해 ‘태풍’ 힌남노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해기상대응팀 예보분석관이 지금 현황과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다.

채팅창에는 “경주는 풍속이 어느정도 일까요. 창원 부산은 괜찮을까요” 등 자신들이 거주하는 각 지역에 대한 영향을 묻는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연 예보분석관은 “기상청에 근무한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정말 무서운 태풍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각 질문에 일일이 답을 해주고 있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태풍의 눈이 뚜렷한 형태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이날 자정 무렵 제주도에 최근접한다.

이 때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410㎞로 ‘매우 강’의 강도겠다.

힌남노는 6일 오전 5~6시 무렵 경남 남해안 일대에 상륙하는 때에도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의 역대 최강의 세력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힌남노는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속도가 빨라져 포물선을 그리며 오전 8시 동해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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