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은 정부가 발전소 건설 기술을 위해 1975년 설립한 공기업이다. 한전은 1982년 이곳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이후 지분을 줄여 현재 65.77%를 보유 중이다. 이를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51%를 빼고 모두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이곳 시가총액이 약 2조9000억인 만큼 한전 매각 지분가치는 약 43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이와 함께 지분 17.50%를 보유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지분을 즉시 매각하고,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도 정부와 협의해 상장 후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한전은 이 같은 지분 매각을 통해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고유가와 이에 따른 연료비 급등 여파로 올 1분기 7조7869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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