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test’는 혁신적인 산업기술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선정된 팀에는 실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대국민 오디션 방식의 경진대회다. 지난 6월부터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등 3대 분야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쏟아낸 아이디어는 모두 123건에 달하나. 이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이날 결선무대에 올랐다.
우승팀은 11명의 현장 심사위원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했으며 3대 분야별로 기업 각 1팀과 일반인 1팀으로 총 4팀이 수상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코넛사일로(주)’는 빠르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서비스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분야의 ‘(주)클라우드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환경 관리 플랫폼을 제시했고, 로봇 분야 ‘트위니’팀은 아파트 단지 최적화 자율주행 배송로봇 모델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강지성 씨가 신재생에너지가 확산할수록 전력망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그리드 포밍 인버터’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과 박기영 산업부 차관, 이학영 산중위 위원장이 참석해 각각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분야 우승팀 시상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강지성씨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우승팀들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출시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 선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산업 융합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 6개월간의 경진대회 과정이 혁신과 융합, 기회와 도전이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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