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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57명(70.0%), 비수도권이 495명(30.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01명, 인천 116명, 충남 81명, 부산 57명, 대구 54명, 경남 49명, 대전·경북 각 46명, 광주 44명, 울산 33명, 충북 29명, 강원·전북 각 17명, 제주 10명, 전남 9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15명 늘어 최종 1961명으로 마감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3일로 59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37명→1791명→1619명→1485명→1370명→224명→196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27명꼴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85명이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음식점, 어린이집, 직장,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자와 종사자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2곳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함안의 한 제조회사에서는 지난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다른 종사자와 가족 등 1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0명이 됐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부산 서구 한 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설 이용자 5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