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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26일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급 컨터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42척, 51억달러(5조7000억원) 수주를 따내 올해 목표수주액의 6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뿐 아니라 현대미포조선(010620) 및 현대중공업을 종속회사로 보유한 한국조선해양(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수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1분기에 각 50억달러, 17억9000만달러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주목표치 대비 33.5%, 23%를 달성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친환경 선박,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사고가 발생한 선박을 일본의 이마바리조선사가 건조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상대적으로 국내 업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업황 회복을 예상하면서 조선주에 대해서는 가격조정 후 재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국내 조선사 대규모 수주 소식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지속?
- 조선 3사, 1~3월 122척 수주 성공…13조4600억원
- 국가별 선박 수주 점유율 52%…中·日 앞서
- 국내 업체, 1만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5척 중 21척 수주(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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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력 신뢰 높아…맞춤 설계 “비싸더라도 확실한 기술 선호”
- 탈탄소 규제 강화…글로벌선사 친환경선 발주 지속
- 미주 지역 중심 물동량 증가: 컨테이너선 수요
- 수에즈운하 좌초선 ‘에버기븐 호’ 일본업체 건조 사실 전해져…타 국가 업체 불신 커져
◇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진행은?
-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 인수 올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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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선이 이끄는 조선업 업황 회복
- 경기 개선 기대로 원자재 급등…선주들의 발주 경쟁 지속
- 조선주, 가격조정 이후 재반등 시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