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또다시 1000명대를 돌파한 코로나19 급확산,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접종 소식,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진척 등을 주시했다. 호재와 악재가 팽팽했으나 일단 좋은 재료에 더 반응한 셈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1983억원)이 12월 들어 처음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 연기금 등, 투신, 보험 등 골고루 물량을 가져갔다. 반면 개인(1385억원)과 외국인(441억원)은 나란히 순매도했다.
전기가스업(-1.10%) 건설업 의약품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포장주가 속해있는 종이·목재 업종이 4%(3.99%)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화학이 2%대 보험 비금속광물 은행 1%대 올랐다.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기계 제조업 금융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증권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장비 순으로 뒤를 따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이 중 LG생활건강(051900)은 3%대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2%대 치솟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기아차(000270) 포스코(005490)도 0~1% 사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는 제자리걸음을 했으며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4736만주, 거래대금은 13조264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친 금양(001570) 삼화페인트(000390)를 포함해 5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4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