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76%) 내린 611.2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이어온 상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점심시간을 앞두고 593.01까지 급락하더니 점차 낙폭을 줄인 끝에 이같이 하루를 마무리했다.
방송서비스(3.87%) 오락문화(3.45%) 통신방송서비스(2.75%) 운송(1.62%)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내렸다. 섬유의류가 3.02%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터넷(2.47%) 종이목재(1.86%) 비금속(1.53%) 화학(1.37%) 건설(1.37%) 반도체(1.33%) 등 순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씨젠(096530)은 3%대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하락했다. CJ ENM(035760)은 5%대 스튜디오드래곤은 4%대 헬릭스미스(084990) 휴젤(145020)은 2%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상승했다.
이 밖에 코센(009730)이 매매거래 재개 첫날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았다. 앞서 코센은 법정기한 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지난달 31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중국판 유튜브에 한국드라마 카테고리가 복원됐다는 소식에 초록뱀(047820) 역시 상한가를 쳤다.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은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으로 직격탄을 맞았었다. 반면 전직 대표이사가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라젠(215600)은 6.13%나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9억7744만7000주, 거래대금은 10조329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총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27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