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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기념사를 보내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유통·ICT(정보통신기술) 등 글로벌 비금융회사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는 상황”이라며 “그룹 중장기 경영목표 GROW 2023을 달성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BNK금융은 김 회장 취임 후 원칙과 투명경영을 통한 조직의 정상화를 위해 부산은행장과 지주, 은행 이사회 의장을 모두 분리했다. 또 전결권 하부 이양, 그룹장 제도 신설 등을 통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책임경영과 자율경영을 유도했다.
특히 취임 후 그룹 G-IB(Global & CIB)부문을 통해 ‘서울CIB센터’와 ‘부울경 CIB센터’를 운영하면서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항공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항공 MRO(정비사업) 보수 운 신설법인 출자 △국내 최초 실물 양식투자펀드인 ‘BNK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 1호’ 출시 등 지역주력 특화산업 기반 CIB 신성장 동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BNK금융 현재 신성장 동력을 위한 그룹 4대 핵심사업을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디지털 △글로벌로 선정하고 비은행 및 비이자수익을 중심으로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그룹 시너지 경쟁력도 개선하고 있다.
또 부산은행 중국·베트남 현지 지점 뿐만 아니라 BNK캐피탈의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카자흐스탄 등 해외 4개 법인 기반 확보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회장은 “BNK금융지주의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와 비교해 매우 저평가 돼 있다”면서 “올해 가시적인 경영실적 개선과 더불어 투자자 신뢰 회복 및 주가 저평가 국면 해소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