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불확실성에 하락마감했다. 미국이 시리아 공습에 나섰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150선을 지지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15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2154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감이 팽배한 데다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 기지에 미사일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140선까지 밀렸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2150선을 지지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주목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포인트(0.07%) 상승한 2만662.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19%) 높은 2357.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7포인트(0.25%) 오른 5878.95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8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1억원, 184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41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9억원 순매도로 4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21%) 섬유의복(1.16%) 운수창고(1.05%) 의료정밀(0.85%) 기계(0.54%) 건설(0.50%) 업종 등은 오른 반면 전기가스(-0.97%) 운수장비(-0.72%) 증권(-0.41%) 의약품(-0.39%) 전기전자(-0.29%)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57%(1만2000원) 내린 208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9조3700억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마감햇다. .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등도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는 ‘세타2엔진’ 결함으로 현대·기아차 17만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SK(034730) KT&G(03378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8953만주, 거래대금은 3조8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452개 종목이 올랐다. 9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26개 종목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