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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SUV,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 9월 출시…얼마나 달라질까?

김민정 기자I 2015.05.07 17:47:1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 SUV 스포티지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9월로 확정됐다. 2010년 3세대 스포티지R이 나온 이후로 5년 만에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차명은 스포티지R에서 R을 뺀 스포티지가 될 것이라 전해졌다.

최근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자동차가 최근 중국 전략 모델로 선보인 초소형 SUV ‘KX3’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티지R이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았던 모델이었던 만큼 후속 스포티지 디자인에 기아차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스포티지후속 모델에서 주목해 볼만한 것은 변속기 변화다. 스포티지 신형은 6단 수동 변속기와 더블클러치가 포함된 새로운 7단 변속기가 적용될 것이다. 이는 동급 모델에서 최초 적용이다.

기아차 ‘더 뉴 스포티지R’ [사진=이데일리 DB]
또한 소형 SUV 최초로 보행자 안전장치인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행자가 차와 추돌 시 범퍼가 충격을 감지해 후드를 6~10cm 들어 올리는 안전기능이다. 연비도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의 연비가 9.7km/l인데 신형은 10.0~10.5km/l로 향상될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기아자동차의 주력 모델로, 특히 5년 만에 나오는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제조사 측에서 사활을 걸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시장 상황을 보아 출시 후 인기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 전했다.

이어 “만약 구형 스포티지를 판매할 생각이 있는 오너라면 신형 모델 출시 이전에 판매 시기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며 “상위 모델 쏘렌토도 잔존가치 높은 SUV 지만, 신차 출시 3개월 후 계속 보합세로 유지되던 중고차시세가 1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스포티지도 엇비슷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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