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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빚고 쪽방촌 찾고…국힘, 추석맞아 민생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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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9.23 1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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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귀성길 인사 대신 취약계층 찾아 민생 행보
장동혁, 가정 밖 청소년 쉼터 찾아 "사회가 울타리 돼야"
정점식, 영등포 쪽방촌서 애로사항 청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청소년비전센터 십대지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은 뒤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청소년비전센터 십대지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은 뒤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3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취약계층을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귀성길 인사 대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택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 쉼터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임이자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김민수, 양향자 최고위원과 청년 당원 봉사단 회원 20여명이 동행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장 대표는 “모든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 첫 번째 울타리가 가정이고 두 번째 울타리가 사회”라며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사회가 두 겹, 세 겹으로 가정의 울타리 역할을 대신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송편을 빚는데 이런 마음을 담아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빚겠다”며 “오늘 이 송편이 청소년들에게 더 큰 사랑으로 전달돼, 청소년들이 자라서 사회에 백 배, 천 배로 돌려줄 수 있는 더 큰 사랑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장 대표는 이번 방문지를 직접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정법원 판사로 근무하며 많은 것을 느꼈고 청소년들을 보면서 많은 다짐을 했는데, 정치인이 되면서 그때의 다짐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았다. 오늘 방문을 기점으로 당시 다졌던 다짐과 해보겠다고 했던 결심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이곳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여러분에게 사랑과 행복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 사회와 국가가 해야 할 일이고, 정치하는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윤용근 비서실장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쪽방촌의 창고형 상점인 ‘온기창고’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밥과 미역국, 라면 등 식료품을 기부했다. 이어 주민들을 직접 만나 공용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명절 인사를 나눴다.

정 원내대표는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쪽방 주민 한 분 한 분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먼저 손 내미는 것이 우리 사회의 온기며 그 손을 가장 먼저, 끝까지 잡아드리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마땅한 책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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