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 군수는 23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민선 8기가 달성군 대전환의 청사진을 그린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그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달성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번 선거 결과를 민선 8기 성과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이자 더 큰 도약을 바라는 기대의 표현으로 해석했다. 거센 민주당 바람에서도 66%라는 높은 득표율로 군민들의 지지를 다시 받았다. 그는 “높은 지지율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단 없는 달성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로는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꼽았다. 제2국가산업단지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등이 그것이다. 민선 8기 확정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성군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기업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는 “기업이 모이면 일자리가 늘고 인구가 증가하는 성장 구조가 형성된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민선 9기를 맞는 최 군수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9개 역사 가운데 6개 역이 달성군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당초 계획에 없었던 서재세천역을 지속적인 건의와 제안을 통해 신설을 확정한 것을 두고 젊은 군수로만 부각되던 최재훈의 노련미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한다.
|
그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를 지난 임기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았다. 최 군수는 “행복택시 사업 대상 마을을 기존 49개에서 71개로 늘리고 주민 부담금도 낮춰 교통복지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가 시의원과 군수를 역임하던 지난 10년간 달성군은 전국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일자리와 교육·보육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최 군수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와 대구 최초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지원,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 차별화된 보육정책이 이러한 성과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달성교육재단 설립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DGIST와 연계한 과학창의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는 “결혼부터 출산, 보육, 교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젊은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장기 현안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은 복합문화공간인 ‘달성 아레나’와 공동주택, 청년창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새로운 도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오랜 기간 방치됐던 논공읍 약산온천호텔 부지는 철거를 마치고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을 갖춘 ‘약산힐링원’으로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달성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가창 채석장 개발, 세천 폭포공원 조성 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 군수는 “민선 9기는 달성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첨단산업과 교통망,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신뢰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