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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게 충격적"…학생들 세워놓고 뺨 때린 교사 영상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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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8.21 13:05:49

2017~2018년도 체벌 영상 온라인에 확산
조사 결과 해당 교사 2019년 명예 퇴직
교육 당국,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 신고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교사가 8년 전 교실에서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교육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지난 2017년~2018년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의 뺨을 때리고 있다. (사진=온라인 갈무리)
21일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2018년 여수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뺨을 때린 퇴직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경찰에 신고하기로 하고 피해학생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XXX고 체벌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가 올린 18초 길이의 영상에는 교사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칠판 앞에 학생 3명을 세워놓고 이들의 뺨을 양손으로 연달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당시 수업 시작 30분이 지났는데도 교사가 교실에 들어오지 않자 일부 학생들이 떠들었고 뒤늦게 들어온 교사가 떠든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2017~2018년도 사이에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체벌이 금지됐다고는 해도 계속 있었고, 이외에도 엎드려뻗쳐 상태에서 부러뜨린 대걸레로 맞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교 측은 이를 시인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교사는 사건 발생 2년 후인 2019년 명예퇴직해 현재는 교직 생활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이나 목격 학생들도 모두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의 폭행 모습이 최근에 이뤄진 일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다”며 “사건조사는 물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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