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소재독립'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전망은?

이지혜 기자I 2024.09.04 15:58:34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주원료 중 하나인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나.

포스코그룹의 자원 개발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호주 기업과 탄자니아 흑연광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흑연을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흑연 수입량은 약 5만t으로, 이 가운데 중국 의존도는 97%에 달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흑연광산에서 연간 전기차 126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흑연을 확보할 수 있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흑연 뿐 아니라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주요 광물에 대해서도 중국 이외 지역으로 수입원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2차전지소재 산업은 국가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개별 기업 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부가 5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만들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까지 않는 것도 2차 전지 소재 확보가 배터리 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어서죠.

호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과 더불어 4분기 중 밸류업 공시에 나설 것이라 밝혔는데요,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을 본격화하면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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