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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오늘 위원회 이후에는 SK그룹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 구축하는 투자협약식도 예정돼 있다”면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산업도 새만금에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스마트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이 의결되면 12월에는 200만평 규모의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다”는 언급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정부가 책임지는 공공주도 선도사업”이라며 “2024년부터 새만금을 첨단산업과 함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정주여건을 갖춘 수변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공항, 철도, 항만 등 물류 인프라가 결합 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전북지역 주민들께서는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기업들의 투자도 부족하다고 느끼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오늘 동서도로(16.5km) 개통에 이어 내년에는 고군산군도에 ‘해양정원형 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면서 “2023년에 남북도로(27.1km)가 개통되고,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과 투자자들이 새만금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총리는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과 환경이 함께 가야 한다”면서 “깨끗한 수질과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 등을 위해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수질개선을 위해 현재 여건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조치들은 적극 행정의 자세로 최우선 시행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