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2141억원을 감안한 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99억원이다.
농협금융의 2분기 기준 당기순익은 전 분기(3387억원) 대비 약 68.8%(2329억원) 급증한 5716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회복이 이번 분기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6610억원으로 지난해 비해 약 5.8%(-1014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만으로는 전 분기 대비 73.7%(4474억원) 늘은 1조54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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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기간 비(非)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21.7%(1366억원) 급증한 765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이 2분기 들어 크게 늘면서다.
농협금융은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을 2분기에만 2400억원 추가로 쌓으면서, 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72.7%(1359억원) 증가한 규모인 3228억원을 적립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미래 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지난달 말 기준 0.49%로 나타났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0.31%(대손준비금 차감 후 130.86%)를 보이고 있다.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달 말 기준 0.40%와 8.40%를 보이며 1년 전 대비 각각 0.07%포인트와 1.57%포인트 악화(감소)됐다.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바젤Ⅲ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지난달 말 12.28%과 11.22%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 0.19%포인트 악화(감소)됐다.
지난달 말 기준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473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9%(47조원) 늘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자산은 631조6000억원이다.
농협은행, 반기 순익 7268억..전년比 14.1%↓
핵심 자회사 NH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1%(-1188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2.0%(529억원) 증가했지만, 미래 경기 전망 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76.7%(1040억원) 더 크게 증가하면서다.
농협은행의 2분기 당기순익은 41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9%(944억원)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6.1%(1372억원) 증가한 6622억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말 농협은행의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전년 말 대비 0.05% 하락했다.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0.39%에서 지난달 말 0.30%까지 개선(하락)됐다.
NH투자證 2617억..농협생명·손보 순익 ‘껑충’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의 반기 누적 순익은 2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168억원) 감소했다. 2분기 동안 전 분기 7배 이상인 2295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반면 NH농협생명과 NH손해보험의 상반기 순익은 각각 404억원과 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8%(283억원)과 613.5%(360억원) 급증하면서 보험 계열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NH캐피탈 285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115억원, NH저축은행 107억원 등의 반기 순익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