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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평등경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포용성장과 공정경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말”이라면서 “공정경제와 포용성장을 달성하고 나면 연설문에 담긴 내용대로 보다 평등한 경제가 되지 않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고 한 지난 국무회의 (문 대통령의) 발언을 기억해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개최된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의 두 날개로 날아오른다”며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특고노동자 등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 확대, 나아가 전 국민 고용보험 등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판 뉴딜도 사람 중심의 포용성장 기조를 반영해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새 해법을 제시하는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고 ‘평등경제’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 대변인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는 문 대통령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정부는 끊임없이 소외된 곳을 찾고 이를 찾아서 메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