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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송승현 기자] 주식 과다 보유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을 받는 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화학기업 OCI 계열사인 이테크건설 주식 2040주(약 1억8706억원)를 포함,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6억원 상당의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이 후보자는 남편 오충진 변호사와 함께 총자산 46억6900만원 중 76%인 35억4900만원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주식이 전체 주식 보유액의 절반이 넘는데, 주요 실적을 발표하기 전 대거 사들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