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은행권에 노동시간 단축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은행연합회를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관련 은행업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신한·우리·SC은행 등 10개 은행의 행장·부행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주 52시간 근무를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은행 등 21개 업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된 점을 언급하면서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특례제외업종의 경우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9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한다”며 “은행들이 조속히 노동시간 단축을 현장에 안착시켜 다른 업종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금융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여성차별에 대해서도 김 장관은 지적했다.
그는 “은행의 여성노동자 비율은 40%에 이르지만 관리직 여성 비율은 13%에 불과하다”며 “승진뿐만 아니라 채용과정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근로복지공단과 인천시가 기업은행과 함께 설립한 ‘IBK 남동사랑어린이집’ 사례와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언급하면서 “중소기업 노동자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하여 다른 은행들도 이와 같은 상생협력 노력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들은 노동시간 단축 진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고용부는 “김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802863t.jpg)


![[그해 오늘] 이게 현실이라니...10대 소녀들 중국으로 유인한 50대 최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02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