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103130)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 361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웅진에너지의 분기 영업흑자는 지난 2011년 3분기 영업적자 전환 이후 14분기 만이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 위축 및 경쟁 업체간 출혈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감소된 상황 속에서 일궈낸 값진 흑자”라며 “주요 경쟁자인 중국 업체 대비 우수한 품질 우위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웅진에너지는 올 하반기 부가가치가 높은 태양광용 웨이퍼 사업으로의 본격 확장을 통해 매출 신장 및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649억 원, 영업손실 131억 원, 당기순손실 34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1%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8%, 32% 축소되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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