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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북금융중심지' 조성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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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26.02.26 09:17:10

우리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 신규 진출
전주지역 근무인력 향후 300명 이상 확대
은행 전북BIZ프라임센터 신설
그룹 디노랩전북센터 강화 1.6조원 자금공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신한금융에 이어 우리금융그룹도 전북금융중심지에 구축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5극 3특’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또 우리금융 자체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운영,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공급, 발달장애인 고용매장 ‘굿윌스토어’확장 등 전북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현재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등 200여명인 전주지역 근무인력을 우리자산운용 등 계열사 추가 진출을 통해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부문 핵심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마케터 등을 채용해 국민연금공단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북지역 대학생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본시장 관련 직무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로 개점 106년을 맞이한 전주금융센터와 국민연금공단금융센터 등 전북지역에 1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또 기업금융 특화채널 ‘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전북지역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밸류체인의 성장발전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BIZ프라임센터’는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의 핵심 거점으로서, 투·융자와 경영컨설팅을 결합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부문 계열사인 동양생명·ABL생명은 전속설계사 중심으로 현지인력 채용을 확대해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채권관리 전문 계열사인 우리신용정보는 전주영업소를 신설해 전주 소재 우리은행·우리금융캐피탈 등 계열사를 비롯한 지역내 금융회사의 채권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자체 운영하는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디노랩’을 통해 전북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또 생산적 금융 일환으로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 6000억원 규모 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저금리 보증서대출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는 ‘굿윌스토어(기부물품 판매사업장)’을 추가 설립해 전북지역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소재지 전주에 자본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금융의 자본시장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전북지역에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금융중심지 조성과 연계한 우리금융 인프라 구축안. (자료=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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