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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의사 실기시험 복원해 공유…경찰, 의대생 448명 송치

정윤지 기자I 2025.04.01 12:00:00

2024년 제88회 국시 실기시험서 범행
시험 전 만나 모의…먼저 치른 응시생이 공유
경찰, 응시자에 행정처분 의뢰 예정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의사 실기시험을 치른 의대생들이 문제를 복원에 그다음 응시생에게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의과대학 응시생 448명을 검찰에 넘겼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개 대학 의과대학 소속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생 44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한 2024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 시험은 9월 1일부터 같은 해 11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는데, 먼저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문항을 복원해 텔래그램 비밀대화방에서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시험이 치러지기 전인 같은 해 8월 부산에서 만나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논의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시험을 주관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경찰은 5개 대학 448명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규모는 당해년도 응시자(3212명)의 12%가 넘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시험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의사 면허시험 부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에 실시시험 부정행위 실태 등에 관해 통보할 것”이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는 의사 실기시험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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